새로운 환경상품 소재로 각광받고있는 제오라이트를 이용한 상품이
국내에도 개발됐다.

(주)그린어스(대표 박인근)는 제오라이트를 넣은 공기청정기 재떨이
방석등의 관련특허를 받아 본격 시판에 나섰다.
제오라이트라는 광물은 주로 알칼리 또는 토질금속의 알루미나규산염으로
형성된것으로 1개의 입자에 수십만개의 벌집과 같은 구멍을 갖고있어
강력한 흡착력과 양이온 교환능력,그리고 촉매기능등을 갖고있다.

이광물을 돌가루처럼 가공해 뿌린 재떨이에 담뱃불을 끄면 담배연기가
순간적으로 정화되며 또 담배를 순하게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회사측은
밝히고있다.
또 제오라이트방석은 원적외선효과로 온열효과를 내주고 탈취
항균작용등을 한다는 것.

일본의 경우 제오라이트가 농업용 토지개량재로 사용되다가 공기청정기
수질개량안정제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상품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오라이트를 함유한 벽지 포장재등이 개발되고있는 추세이다. 또
관련업체만해도 10여개사에 이르고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경주지역에서 연질의 제오라이트가 채취돼
토양개선제로 소량 판매돼왔으며 이를 가공해 상품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어스는 일본의 제오라이트관련 최대생산업체인 KS사로 부터
연간 10만 정도 원료를 구입해 국내가공생산에 나설계획으로 현재
경주에 공장부지를 물색중이다.

이와함께 그린어스는 최근 일본 아사히라이토사와 총판계약을 맺고
발명특허와 실용신안원 의장등록을 마친 제오라이트 재떨이 공기청정기를
수출하며 대형백화점인 미스코시백화점에서도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