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HP가 DSP(Digital Signal Processing)기술을 응용한 방송장비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회사는 방송카메라로 잡은 화면의 떨림현상을 없애주고 색상을 조정하는
방송용 편집장비로 미국 HP사가 개발한 "퀄리티 어드바이저"를 국내에 공급
하기로 결정, 이의 판매를 담당할 대리점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방송장비의 핵심인 DSP란 정보를 디지털화한 이후 정보신호와 노이즈를
분리하는등 원하는 대로 가공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는 미HP와 스웨덴의
에릭슨사등 전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업체만이 갖고 있는 최첨단의 기술인데
특히 HP는 지난 60년대부터 30년 넘게 관련제품을 만들어와 장비신뢰도는 최
정상급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삼성HP는 우선 퀄리티 어드바이저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국내 CATV시장
여건을 봐가며 CATV전용계측기등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