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에이트종목에서 국제대회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4일 미사리 한강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제5회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최종일
남자 에이트결승에서 한국은 5분47초30을 기록, 일본(5분52초52)을 5초22차
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조정림과 박미애가 출전한 여자 무타페어와 김미정이 분전한
여자싱글스컬, 여자무타페어결승등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날 금1 은3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모두 금3 은6 동1개
를 획득, 중국(금7 은2 동2)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홍콩으로 금3 은1 동1개였다.

한국은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지난 89년 3회대회때 금메달 1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