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5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고 은
2, 동1개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23일 미사리 한강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남자경량급 싱글스컬결
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조준형(단국대)은 7분29초00을 기록, 1위 홍콩
(7분27초95)에 1초05차로 뒤져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다.

한국은 임해동 김명수 우제문 이학조등이 출전한 남자경량급 유타포어결승
에서도 6분44초15를 기록, 일본(6분35초49)에 이어 역시 은메달에 그쳤으며
여자싱글스컬에서 동메달하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당초 15개종목가운데 금메달4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25일 최종일
두개의 결승종목을 남긴채 은2, 동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