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들의 합판공동구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지난 5월부터 가구연합회를 통해 인
도네시아산 합판의 공동구매를 시작했는데 9월말까지 40억원어치를 구입했고
연말까지는 5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당초 올해 예상액 2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같이 공동구매가 활발한 것은 수입상을 통할 때보다 6~15% 싸기 때문이다
가구연합회 관계자는 수입상을 통할 경우 오퍼수수료와 도소매마진이 붙지
만 공동구매땐 이같은 부담이 없어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시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합판을 조달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
했다.
가구업계는 처음 시도한 합판의 공동구매가 원활히 이뤄짐에따라 내년엔 공
동구매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