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난 80년 14인치및 20인치제품을 시작으로 TV및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생산에 나선 삼성전관은 지난주로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네덜란드 필립
스와 일본 도시바에 이어 이기간중 총판매량 세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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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사는 판매분중 90%인 9천만개 이상을 이분야의 종주국인 일본을 포함
40여개사에 수출,전세계 브라운관제품을 사용하고있는 10가구당 1가구가 삼
성제품을 쓰고있는 셈이다.
또 올해는 생산 품목을 6인치에서 29인치까지 확대,세계 시장수요의 12.1%
를 차지하여 필립스(11.7%) 일본 히타치(8.6%) 도시바(8.6%)등을 제치고 세
계 1위 공급업체로 급부상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연 생산규모가 60만개에 불과했던 수원및 부산공장 시
설을 1천6백50만개 수준으로 확장했으며 지난91년과 92년에는 말레이시아
와 독일에 현지 공장을 설립,생산량을 연 2천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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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양적 성장외에도 화질이 뛰어나면서도 평면화 대형화된 최고급제품
을 선보이고 있으며 금년초에는 차세대 영상기기로 알려진 HDTV용 브라운관
을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했다.
올해 컬러브라운관의 세계수요는 1억4천만개정도이며 이중 삼성전관과 금
성사 오리온전기등 국내3사가 24%를 점유,일본을 바짝 뒤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