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신풍제지와 이건산업 등 2개 기업 대주주가 자신의 가 차
명 위장분산주식 14만3천22주(40억원상당)를 실명전환했다고 18일 증권
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이날까지 증권당국에 신고된 상장기업대주주 및 임원들의
위장분산주식 실명전환은 32개사, 35명이며 전환규모는 2백46만여주, 5
백91억여원으로 6백억원에 육박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신풍제지 정일홍회장(66)은 6개 가명계좌로 보유한
주식 7만9천2백72주(27억원상당)를 지난 5~11일 자신 이름으로 전환,
지분율을 28.20%에서 32.12%로 높였다.
또 이건산업 박영주 대표는 3개 차명계좌로 소유한 주식 6만3천7백50
주(13억원상당)를 12일 실명전환, 지분율을 24.13%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