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힘겹게 준우승 LG가 힘겹게 93프로축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90년 우승팀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일 경기에서
유공과 3-3으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10승11무(8승)9패
승점59점으로 힘겹게 2위를 지켰다.

또 지난달 25일 우승을 확정지었던 일화는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포항제철과의 대결에서 김용갑의 3어시스트에 힘입어 3-1로 승리,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로써 일화는 올시즌 13승11무(5승)6패를 기록했으며 포철은
8승14무(6승)8패로 4위를 마크했다.

포철의 차상해는 이날 1골을 추가,시즌 10골로 LG 윤상철(9골)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인득점랭킹 1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벌어진
대우-현대전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못해 승부차기에서 대우가
5-4로 이겼으나 5승15무(5승)10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는 이경기를 비기는 바람에 10승10무(6승)10패 승점 56점으로
공동 준우승을 놓치고 3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종일 전적
<>동대문 일화3 2-01-1 1포철
<>잠실 유공3 1-12-2 3LG <승부차기 4-3>
<>부산 대우1 0-11-0 1현대 <승부차기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