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인] 루이스 플래트 휴렛팩커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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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안에 휴렛팩커드를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바꾸겠다"
입사 27년만인 올 연초 휴렛팩커드(HP)사의 회장에 취임한 루이스
플래트는 컴퓨터및 사무자동화(OA)업계에 불고있는 디지털 혁명을
선도,오는 21세기에 휴렛팩커드를 정보통신기기업계의 최정상으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27년전인 66년 휴렛팩커드의 의료기기 생산부문에 입사한뒤 지난
87년부터 컴퓨터 제조부문에서 일해왔다.
엔지니어출신으로 세계4위의 컴퓨터 업체의 최고경영자에 오른 루이스
플래트는 휴렛팩커드를 "디지털월드"의 주도업체로 만들기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있다.
플래트의 목표는 휴렛팩커드를 3C(Computer,Communication,Consummer
electronic)를 통합하는 최첨단 정보기기업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 39년 창업한 휴렛팩커드는 78년 존 영회장의 취임이후 성장가도를
질주해왔다.
지난해에는 컴퓨터및 사무자동화업계에서 세계4위를 기록할 만큼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휴렛팩커드는 고도의 축적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90년이후 계속된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발전을 계속해
92회계연도 상반기중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44%나 급증했다.
휴렛팩커드의 성장비결은 다름 아닌 기술경쟁력이라고 할수있다.
엔지니어출신인 플래트가 최고경영자에 오른것도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의
전통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7월 루이스 플래트가 회장으로 지명됐을 때만해도 주변사람들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경영을 잘모르는 그가 대대적인 기업변신보다는
현상유지에 중점을 두는 경영을 펴나갈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플래트회장은 취임하자마자 활발한 공격적 경영으로 주변인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플래트회장은 이달들어 타임워너사와 제휴계약을 체결하는등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비롯 신규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감정을 밖으로 별로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플래트회장은 업무추진에 있어
팀워크를 최고로 손꼽는 인화 제일주의자이다.
그는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즉시 MC(Measurement,Computing,Communication)
위원회를 구성했다. 관련부서의 최고기술자들과 마케팅담당자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신제품의 개발계획으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회사내의 업무
수행에 있어 부서간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루이스 플래트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다. 엔지니어출신답게 매크로한
기업경영문제뿐 아니라 세부적인 기술문제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최일선의
업무책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그는 회장취임후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토크(Coffee Talk)를 가졌다.
취임9개월만에 1백회 가량 진행된 커피토크는 미본사뿐아니라 세계각국의
현지자회사들의 임원들도 참여,휴렛팩커드의 변신작업을 실행에 옮기기위한
의견교환의 창구가 됐다.
플래트는 업무에 있어 철저한 반면 인간적으로는 매우 소탈하고 진솔하다.
미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교외에 위치한 그의 집은 세계적 기업의
회장집답지 않은 전형적인 미국의 중산층 집이다. 그가 타고다니는
자동차도 미국인들이 대중적으로 가장 즐겨 타는 포드 토러스이다.
그는 평소 시간이 나면 정원의 잔디를 직접 깎고 손질하고 주말엔 낚시를
즐기는 여유도 갖고있다.
플래트는 특히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 부하직원들뿐 아니라
경쟁상대자들에게도 편안함을 준다. 최근 일본방문시에는 가라오케에서
일본 기업인들의 요청을 받고 즉시"I left my heart in Sanfrancisco"를
멋들어지게 불러 주변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했다.
루이스 플래트는 부하직원들과의 인화를 유달리 강조,회사를 내집같이
느끼도록 하겠다는 말을 자주한다.
치열한 첨단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위해 회사내 단결을 강조하는 플래트의
경영철학이 호소력을 갖고 있는것 같다.
<최인한기자>
입사 27년만인 올 연초 휴렛팩커드(HP)사의 회장에 취임한 루이스
플래트는 컴퓨터및 사무자동화(OA)업계에 불고있는 디지털 혁명을
선도,오는 21세기에 휴렛팩커드를 정보통신기기업계의 최정상으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27년전인 66년 휴렛팩커드의 의료기기 생산부문에 입사한뒤 지난
87년부터 컴퓨터 제조부문에서 일해왔다.
엔지니어출신으로 세계4위의 컴퓨터 업체의 최고경영자에 오른 루이스
플래트는 휴렛팩커드를 "디지털월드"의 주도업체로 만들기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있다.
플래트의 목표는 휴렛팩커드를 3C(Computer,Communication,Consummer
electronic)를 통합하는 최첨단 정보기기업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 39년 창업한 휴렛팩커드는 78년 존 영회장의 취임이후 성장가도를
질주해왔다.
지난해에는 컴퓨터및 사무자동화업계에서 세계4위를 기록할 만큼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휴렛팩커드는 고도의 축적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90년이후 계속된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발전을 계속해
92회계연도 상반기중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44%나 급증했다.
휴렛팩커드의 성장비결은 다름 아닌 기술경쟁력이라고 할수있다.
엔지니어출신인 플래트가 최고경영자에 오른것도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의
전통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7월 루이스 플래트가 회장으로 지명됐을 때만해도 주변사람들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경영을 잘모르는 그가 대대적인 기업변신보다는
현상유지에 중점을 두는 경영을 펴나갈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플래트회장은 취임하자마자 활발한 공격적 경영으로 주변인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플래트회장은 이달들어 타임워너사와 제휴계약을 체결하는등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비롯 신규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감정을 밖으로 별로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플래트회장은 업무추진에 있어
팀워크를 최고로 손꼽는 인화 제일주의자이다.
그는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즉시 MC(Measurement,Computing,Communication)
위원회를 구성했다. 관련부서의 최고기술자들과 마케팅담당자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신제품의 개발계획으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회사내의 업무
수행에 있어 부서간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루이스 플래트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다. 엔지니어출신답게 매크로한
기업경영문제뿐 아니라 세부적인 기술문제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최일선의
업무책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그는 회장취임후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토크(Coffee Talk)를 가졌다.
취임9개월만에 1백회 가량 진행된 커피토크는 미본사뿐아니라 세계각국의
현지자회사들의 임원들도 참여,휴렛팩커드의 변신작업을 실행에 옮기기위한
의견교환의 창구가 됐다.
플래트는 업무에 있어 철저한 반면 인간적으로는 매우 소탈하고 진솔하다.
미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교외에 위치한 그의 집은 세계적 기업의
회장집답지 않은 전형적인 미국의 중산층 집이다. 그가 타고다니는
자동차도 미국인들이 대중적으로 가장 즐겨 타는 포드 토러스이다.
그는 평소 시간이 나면 정원의 잔디를 직접 깎고 손질하고 주말엔 낚시를
즐기는 여유도 갖고있다.
플래트는 특히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 부하직원들뿐 아니라
경쟁상대자들에게도 편안함을 준다. 최근 일본방문시에는 가라오케에서
일본 기업인들의 요청을 받고 즉시"I left my heart in Sanfrancisco"를
멋들어지게 불러 주변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했다.
루이스 플래트는 부하직원들과의 인화를 유달리 강조,회사를 내집같이
느끼도록 하겠다는 말을 자주한다.
치열한 첨단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위해 회사내 단결을 강조하는 플래트의
경영철학이 호소력을 갖고 있는것 같다.
<최인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