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로 인해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체 2백39만여평에 이르는 고잔택지개발 사업지
구 중 우선 이주민 택지공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초
지동과 고잔동 일대 3백58필지 21만 5천평에 대해 보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보상 시한을 두달 이상 넘긴 현재까지 전체 대상토지 중 37.7%
인 8만3천평에 대해 보상을 마쳐 저조한 협의 땅매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말까지 끝마칠 예정이던 이주 택지조성사업이 늦어
지는 등 사업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으며 97년까지 택지개발을 마쳐 8
만명을 수용할 계획인 고잔 택지개발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