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5일 오전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차 실무대표접촉
을 갖고 특사교환방안을 논의했으나 북측이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체
제 포기를 우리측에 거듭 요구,결국 합의점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은 그러나 특사교환의 방법과 시기 및 수행원규모등 절차문제에 대해
서는 상당한 의견을 접근시켜 오는 2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3차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 송영대수석대표는 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결
하기위한 최고당국자 특사를 이달중에 교환하자고 북한측에 거듭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