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증대를 위해 종합무역상사를 주력업종에 포함시키고 무역어음
할인기간을 늘리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올연말까지 남은기간동안 정부와 민간이 수출에 총력을 다할
경우 국제수지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정부는
수출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식부총리 홍재형재무장관 김철수상공장관등 경제장관등은 14일낮
대한상의회관에서 무역업계와 수출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상공자원부장관은 "업종전문화시책 추진시 도소매업 무역업 물류업등을
포함한 유통업을 주력업종의 선정대상에 포함하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며
"유통업이 주력업종 선정대상에 포함될경우 무역업에 속하는 종합상사도
주력업종에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재무부장관은 "수출촉진을 위해 기업의 무역어음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와함께 플랜트수출을 늘리기위해 수출입은행의
중장기연불수출자금과 EDCF(경제협력개발기금)을 연계해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방안과 중장기연불수출자금과 ADB(아시아개발은행)자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부총리는 "한국은행과 KDI의 전망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상수지적자규모가 당초예상 14억달러에서 1억~7억달러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각 업체는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대표들은 <>수출대금 미결제분에 대한
연체이자율 인하 <>무역금융수혜대상에 종합상사 포함 <>회사채발행제한
폐지 <>종합상사에 대한 무역금융허용과 무역어음기간 연장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