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윤진식기자]대학교육및 연구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
에 산재된 과학기술교육및 연구정책을 통합 조정할 격상된 기구의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이인규)와 전국대학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
회장김제완)는 13일 대덕과학문화센터 개관기념으로 열린 "창의적 기초과학
기술의 창출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이같이 주장했다.

양 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국가경
제발전에 필수적이라는 확신위에 제정된 기초과학연구진흥법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화및 특성화의 필요에 부응하는 기초과학 거점연구소와 산학협동컨
소시엄의 육성및 지원이 필요하고 고급 과학인력의 능률적인 활용등을 위해
서도 기초과학 분야에 연구개발비의 20%가 할당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조완규전서울대총장의 "창의적 과학교육의 방향
"배순훈대우전자사장의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기초과학기술의 역할"김호길
포항공대학장의 "대학에서 보는 기초과학의 바람직한 산학협동 방안"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