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표결된다.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인해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변곡점이 될 이번 탄핵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 이튿날 새벽 본회의에 보고했다.탄핵안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을 비롯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둥의 내용을 담고 있다.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한다는 가정 아래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가(可·찬성)'를 기표해 투표함에 넣어야 가결된다.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올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 대통령 직무를 조속히 정지해야 한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을 시사했지만, 전날 심야까지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 당론이 뒤집어지진 않았다.지금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표명한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안철수 의원이다. 이에 탄핵안 표결 결과는 명시적으로 찬반을 밝히지 않은 친한(친한동훈)계 및 중립 성향 의원들의 손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만약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12월 6일 금요일>미국의 11월 고용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데이터가 나온 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는 6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을 바꿀만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S&P500 지수는 57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들어 수익률은 이제 30%에 가까워졌고, S&P500 지수는 201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르기만 하다 보니 시장에서는 약간의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6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30분 미국 노동부는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컨센서스인 21만5000개보다 살짝 많은 수준입니다. 예상대로 10월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해 미뤄졌던 고용이 11월에 나타난 것이죠. 그리고 월가가 예상했던 대로 10월 고용은 기존 1만2000개에서 3만6000개로 상향 조정됐고요. 9월 데이터도 22만3000개에서 25만5000개로 3만2000개 많게 수정됐습니다.이에 따라 최근 3개월 평균 월별 고용은 17만3000개가 됐는데요. 최근 12개월 월평균 18만6000개보다 약간 줄어든 것입니다. 즉 노동시장이 조금이지만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실업률에서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은 4.2%로 10월 4.1%보다 상승했습니다. 특히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려면 4.246%가 나왔는데요. 0.004%포인트가 더 나왔으면 4.3%로 반올림되어 발표될 뻔했습니다. 이는 실업률 조사의 기반인 가계조사에서 취업자가 35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탓입니다. 경제활동을 그만둔 노동력(-1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5 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젠지 e스포츠는 올해에 이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이라는 일명 ‘기개쵸’ 상체 3인방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거기에 ‘룰러’ 박재혁이 복귀하고 신인인 ‘듀로’ 주민규를 영입하며 강력한 로스터를 꾸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이끈 이지훈 젠지 e스포츠 단장(상무)을 만나 영입 과정과 내년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젠지의 2025 로스터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룰러’ 박재혁의 귀환이었다. 박재혁은 지난 2016년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 입단해 2022년까지 활동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 2022 LCK 서머 우승 등 굵직한 기록을 세운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23년 중국 리그 LPL로 떠난 그는 2023년 LPL 스프링과 서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를 모두 제패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젠지로 귀환을 택했다.이에 대해 이지훈 단장은 “사실 룰러 선수가 징동 게이밍과 내년까지 계약이었기 때문에 올해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다”라면서도 “하지만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 단장은 “젠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목표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수 본인도 (젠지로)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원만하게 합의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로스터를 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