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과로사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상담하는 기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민간주도의 근로자 건강 전문연구단체인 노동과 건강연구회(공동
대표 이경우,김은희)는 23일 서울구로동의 경인지역본부를 비롯
,부산,광주,대전등 전국 4곳에서 동시에 과로사 상담센터를 설
치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2명의 상담요원이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받으며 조
정진 한일병원 가정의학과장등 5명의 의사와 이경우변호사등 15
명의 변호사가 상담내용에 대해 자문을 하게된다.
공동대표인 김은희씨는 "과로사에 대한 의료계와 법률계,일반인
모두의 인식이 낮아 사건이 나고도 업무상 재해인정도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예방대책도 전혀 없어 전문연구와 상담을 위한 센터
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