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중앙정부에 이달초 자동차수출을 위한 형식승인을
요청함에 따라 내년초부터 한국산 자동차의 중국수출이 본격화될 것으
로 기대된다.

이곳의 한 한국업계 관계자는 11일 "현대자동차가 정식으로 자동차의
대중수출허가를 얻기 위해 이달 초 중국 중앙상품검사국에 형식승인 요
청서를 제출했다"면서 "빠르면 금년말쯤 중국정부의 수입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정부로부터 형식승인허가를 받게 되면 자동차수입
에 따른 높은 관세 및 각종세금등에서 상당한 혜택을 받게돼 이제까지
밀수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중국시장에 들어왔던 한국산 자동차의 대
중정식수출의 길이 열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중국내 자동차생산기지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