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증파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병등 전투병력의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추가병력 파병을 요청하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
가 오늘아침 도착했다"고 말하고 "친서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요청병력
성격 및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
지만 미국이 내년 3월병력을 소말리아에서 철수할 계획인 만큼 전투병력의
파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클린턴대통령이 친서에서 보병파병
을 요청했음을 간접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다만 보병이 아닌 공병및
의료지원부대의 추가파병은 검토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등 정부 일부 부처는 공병대인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력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