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는 5일에 전국에 많으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에는 한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어린이날인 5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4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8 ~ 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 온도 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5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빗방울이 시작돼 오후쯤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10~40mm, 광주·전남, 전북서해안 20~60mm,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30mm다.제주엔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 북부에 10~40mm, 그밖의 제주 전역에 30~100mm(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개인의 매도에 장초반 27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은 종목 선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호실적을 발표한 NAVER는 동반 순매수했다.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매도량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오전에는 순매수세를 보였던 기관도 순매도로 전환해 8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만 93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가 3.07% 상승해 가장 눈에 띄었다.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 1위 종목에 올랐다. NAVER는 지난 1분기 43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다시 썼고,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95억원도 크게 웃돌았다.반도체 대형주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51%, SK하이닉스는 0.23%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이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막판에 하락전환했다.‘밸류업 공시’로 불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KB금융(1.94%), 하나금융지주(1.75%), 신한지주(1.42%), 우리금융지주(1.07%) 등이 1% 이상 상승했다.또 다른 밸류업 테마섹터인 자동차는 약세였다. 현대차는 3.21%, 기아는 4.77% 하락했다. 기아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어치와 152억원어치를, 현대차는 126억원어치와 90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는 기관이 564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02억원과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9%, 순이익은 16.4% 성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각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뒷받침되며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했다.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1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해 127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매출 306억원,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723억원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B2C 사업 부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또한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 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음료 및 기능성 화장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각 계열사가 전개하는 사업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도 매진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을 비롯해 산모용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