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무더기 도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수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1
년부터 금년 6월까지 부도를 내거나 도산한 원양업체는 모두 7
8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90년말 현재 원양업체수 2백26개의 34.5%에
달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지난 6월말현재 원양업체는 2백4개로
감소했다.
원양업체의 부도 및 도산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91년에 24
개에서 지난해에는 42개로 크게 늘었으며 금년에는 6월말까지
12개에 달했다.
이중 주로 오징어를 잡는 회사가 31개로 가장 많고 참치,
꽁치잡이가 주업종인 업체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