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상품값 큰폭 올라 난방용품과 겨울옷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등 서울시내 백화점에서는
전기담요 가습기 전기스토브등 난방용품의 구모델 가격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나 신모델이 작년 최고가보다 5~25%정도 올랐으며 겨울의류도
남성복 중심으로 가격대가 10~30%정도 높아졌다.
가습기의 경우 4만8천~10만8천원으로 신모델의 가격이 작년 최고가 보다
10~25%정도 인상됐으며 전기스토브도 3만1천~11만원으로 새로나온 모델이
1만~2만원정도 비싸졌다.
전기담요는 디자인과 기능이 바뀌면서 1인용은 7만9천~8만5천원에서 8만6
천~9만2천원대로 5~8% 인상됐으며 2인용은 8만6천~8만9천원에서 9만5천~10
만원선으로 11%정도 올랐다.
그러나 팬히터는 9평 기준이 28만9천~36만6천원,11평이 29만9천~42만9천원
등으로 작년과 거의 같은 가격이다.
"캠브리지멤버스"의 블레이저 겨울용 순모 남성정장은 32만원에서 39만원
으로 21.8%,코오롱모드의 "맨스타"도 중.저가품의 출시가 줄어들면서 순모
정장의 가격대가 24만~35만원에서 32만~45만원으로 30%정도 높아졌으며 제
일모직의 "갤럭시" 순모정장도 29만~41만원대로 지난해보다 2만~4만원 뛰었
다.
여성의류의 경우 제일모직의 "멜리사"순모 재킷이 21만~22만8천원에서
23만8천~24만8천원으로 평균 10%정도 인상됐으며 동일레나운의 "어덴더"바
지도 3천~6천원정도 비싸진 11만3천~12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바지는 9만8천~10만9천원으로 지난해 겨울보다 각각 15~20% 인상됐으나
양가죽 재킷은 35만~55만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