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국방부장관은 5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P)의 취약성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공군력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의 최첨단전투기인
F15 MIMEX(중고품)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이날 국방위 국감에서 답변을 통해 "한국형전투기사업
(KFP)을 보완하기 위해 F16보다 성능면에서 한단계위인 미국의 F15
MIMEX를 미측이 판매할 것을 제시할 경우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하겠
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정대철의원(민주)이 "KFP의 취약점이 논란되고 있으므로
공군력의 보완대책으로 F16보다 성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싼 F15
나 F18 MIMEX를 도입하면 어떠냐"고 물은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미전투기는 성능면에서 F15가 가장 우수하며 그 다음으로 F18, F16
의 순이나 현재 F15는 다른나라에 판매하지 못하게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