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준장 진급심사가 오는 6일 시작돼 12일 그 결과가 발표되는 것
을 비롯해 각 군의 준장진급 인사가 이달 중순께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또 이에 따른 중장(군단장) 및 소장급(사단장) 장성에 대한 후속 인사
도 이달말까지 끝날 전망이어서 또 한차례 군내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새정부 출범 뒤 첫번째 장성 진급인사인 이번 인사는 그 어느 때 보다
도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장 진급인사에서 각 군은 육군이 지난해 52명에서 43명으로 진
급대상자를 9명(17%) 줄인 것을 비롯해 해군이 12명에서 9명(25% 감소),
공군이 13명에서 8명(39% 감소)으로 크게 줄여 선발하기로 했다.
또 준장 진급인사에 곧이어 실시될 중.소장급 인사에서는 지난 9월 재
산공개 때 말썽을 일으킨 일부 고위장성들이 전역 또는 보직해임될 것으
로 보이며, 하나회 출신 장성들의 배제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