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차량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차량을 운행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런데 아직도 면허시험제는
수동변속기차량만을 사용하도록 되어있어서 면허시험응시자들의 불편이
크다.

요즘은 고급승용차는 물론이고 소형승용차도 30%내외의
자동변속기장착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내버스등 일부 사업용차량들까지도
자동변속기 차량이 나오고 있다. 운전자,특히 자가용승용차 운전자중 장차
자동변속기차량을 운행할 사람은 면허를 따고 나서 다시 주행연습을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웃 일본에서는 91년말부터 자동변속기차량
전용면허제가 실시되고 있다. 자동변속기 차량으로 면허시험을 봐서
합격하면 자동변속기 차량만 운행할수 있는 면허증이 발급되는 것이다.

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언덕길 일단정지후 출발시 밀리는 현상이 없다는
점때문에 자동변속기차량은 특히 초보운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변속기차량 전용면허제 도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주형(부산시 부산진구 부암3동 협성피닉스타운 107-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