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에서 현지조립수출(KD,녹다운)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7월말 현재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27일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자동차 현지
조립수출은 3만3천7백2대로 전년동기보다 2배로 늘어난데 힘입
어 전체 수출중 비중이 10.8%를 기록했다.
이 방식은 우리 업체가 부품을 개도국에 수출한 뒤 현지공장에
서 조립하는 것으로,개도국의 기술이전 요구가 커지면서 우리 업
계가 장기적 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새 수출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올들어 베네수엘라,이란에 현지조립수출 방식
으로 4천3백여대를 신규수출했고 현대자동차도 태국에 8백70대
분을 새로 수출하는등 이방식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