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김 93 추동컬렉션이 23일 오후6시30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엔마약퇴치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

케이김(김계영)씨는 연세대의생활과를 거쳐 프랑스 파리MJM의상학교를
졸업, 루이 페로 디자인실에서 근무하다가 귀국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케이김부티크를 운영중인 신예디자이너.

유럽패션계에서 새로운 감각을 익힌 신예답게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멋을
연출할수 있는 커리어우먼용 의상에 주력,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추동컬렉션 또한 뒤집어 입음으로써 낮과 밤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수 있는 리버시블 정장 중심으로 마련한다. 코트도 지퍼를 이용해낮에는
실용적인 점퍼,밤에는 멋쟁이 롱코트로 입을수 있도록 만든 것을 선보인다.

라이크라를 사용,편안하게 입을수 있는 남자 재킷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발표작은 70벌. 실크와 인조스웨이드 폴리에스테르등 실용적인 소재를
사용하되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나도록 하고 실루엣은
슬림앤드롱으로 처리했다.

<>.서정기 93/94추동패션쇼가 지난14일 오후2시,5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입구 서정기쇼룸에서 열렸다.

서씨는 홍익대를 거쳐 81년 도미해 미국뉴욕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역디자이너로 일하던중 90년6월 귀국,같은해 10월 서울남산에 매장을
마련하고 국내활동을 시작했다. 단추등 옷의 부분장식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 중심으로 트렌드가 있는 정장을 내놓은 것이 특징.

이번 추동컬렉션에서는 검정과 레오파드무늬,카메오프린트와
갈색,글렌체크와 소털색등 무지와 무늬있는 소재의 코디네이션및 색상의
조화에 중점을 둔 의상 50벌을 발표했다. 롱스커트와 바지를 내놓은
한편으로 긴재킷과 미니스커트를 조화시킨 투피스를 다수 출품,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