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0일 새 정부 출범 뒤 두차례 가졌던 고위당정회의가 당
쪽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참석해 산만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
로 참석인원을 절반정도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열리는 제3차 고위당정회의에서는 지난 6월11일 열린 2
차회의 참석자 19명 가운데 권해옥.조부영 부총장, 임사빈 민원실장, 김
길홍 대표비서실장 등 당직자 5명과 법사.내무.외무.재무 등 국회상임
위원장 5명을 참석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 실무당직자는 "원래는 대표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
총무, 총재 비서실장, 대변인, 정책조정실장, 기획조정실장이 고위당정회
의의 당쪽 참석범위"라면서 "그동안 지역구를 의식해 중간당직자들이
여기저기서 끼어드는 바람에 참석자 범위가 늘어나고 회의가 방만하게 됐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