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들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5일현재 외국인투자한도가 완전히 소진된 1백24
개종목은 연초대비 7.44%의 상승률을 기록,전체종목의 상승률 13.14%를 밑
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최저치(3월6일)대비 상승률도 외국인투자한도
소진종목들은 13.80%인데 비해 전체종목은 17.68%를 기록했다. 반면에 연중
최고치(6월9일)대비 하락률은 7.03%로 전체종목(11.14)에 그쳐 이들종목은
주가탄력성이 적고 안정적인 주식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외국인투자한도소진종목은 자산가치나 현금유동성면에서는 전체상장
종목에 뒤졌으나 순이익관련지표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은
수익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