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나 금융실명제 여파로 분양실적은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들이 이번주초부터 추석전까지 수도
권에서만 20여개 지역에서 상가를 대대적으로 내놓고 있으나 일산등 신도
시 일부지역의 공개경쟁입찰 상가를 제외하고는 분양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
다.
지난 15일부터 선착순분양을 시작한 금호1-5재개발구역 신동아상가 60개점
포의 경우 아직 한개의 점포도 분양이 안되고 있다.
분당의 지하3층 지상5층의 대규모상가인 범한플라자도 15일부터 선착순분
양을 시작했으나 2개점포만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뉴서울상가는 겨우 1개점포가 팔렸으며 돈암2- 1
재개발구역의 경우 점포수만 수백개인 삼부단지내 상가도 분양실적이 극히
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