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전기화학공업사는 가전이나 자동차부품용 범용
수지인 ABS수지의 수출을 내년부터 전면중지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전기화학공업은 대신 ABS수지분야대기업인 도레이사의 말레이시아현지법
인에 연1만t정도를 위탁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화학공업은 ABS수지를 연간 5만5천t정도 생산,그중 약20%를 동남아
시아나 중국의 가전 사무기기 완구업체등에 수출해온 업체이다.
최근에는 급격한 엔고로 채산성이 악화돼 대만 한국업체의 추격을 받아왔
으며 이로인해 생산량을 줄여왔다.
전기화학공업의 위탁생산을 맡게될 도레이의 말레이시아현지법인 도레이
플라스틱은 위탁생산을 위해 ABS수지생산능력을 현재의 연간 3만5천t정도
에서 7만t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