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14일 오후 4시30분쯤 청와대에서 한-프
랑스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직전 심한 구토증세를 일으켜 한-프랑스 정상회
담에 큰 차질을 빚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청와대 본관으로 올라가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한 뒤 갑자기 심한 구토증세를 일으켰다.

미테랑 대통령은 의사의 치료를 받은 뒤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이때문에 정상회담 일정이 대폭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