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연례행사인 ISBC(중소기업국제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시
점이 마침 금융실명제여파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과 연쇄부도걱정을 하고
있는 때여서 기업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협은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휴양도시 인터라겐에서 열리는 제20차
ISBC총회에 총36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15일 현지로 파견한다. 대표단은
박상규기협회장과 박태원기협부회장등 업계관계자 17명과 김정규동남은행
장등 유관기관관계자 10명 학계및 기타관계자 9명으로 구성.
이들중 일부는 부인과 함께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단은 파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거쳐 인터라겐에 도착하며 회의를
마친뒤엔 모나코 런던을 거쳐 26일 귀국할 예정.
이번 ISBC대표단파견과 관련,중기조합의 관계자는 "업체들이 실명제여파
로 하루를 힘겹게 넘기고 있는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출국에 나서는 것은 모양이 안 좋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