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정상과 공식수행원 주한외교사절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대정원에서
거행. 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오후4시정각 청와대본관 현관
에서 미테랑대통령 내외를 맞아 반갑게 악수하며 첫 인사를 교환한뒤 함께
환영행사에 참석.
양국 정상내외가 도열병을 통과, 대정원 전면에 마련된 사열대에 오르면서
시작된 환영식은 양국 대통령에 대한 경례,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김
대통령 환영사, 미테랑대통령 답사순으로 약30분간 계속.
김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미테랑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과 프랑
스 두나라가 그동안 유지해온 우호협력관계가 얼마나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
는지를 말해준다"면서 "각하의 이번 방한은 보다 넓고 높은 차원에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