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운영시스템)공급계약을 중단,독자적인 운영시스템을개발키로했다.
14일 일본경제신문은 IBM이 이번달로 만료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개인용컴퓨터 OS에 대한 크로스라이선스(특허상호교환)계약을 경신하지
않기로했다고 보도했다.
IBM은 세계최대 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공급받던
OS대신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형OS를 자사제품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앞으로 PC용 운영시스템을 둘러싸고 개발및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
현재 IBM은 차세대 운영시스템인 워크플레이스OS를 비롯 멀티미디어에
사용되는 운영시스템을 애플컴퓨터등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존 패트릭부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경신하지 않기로한 배경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없어도 우리회사가 추진중인 OS개발이
가능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두회사는 지난 80년대초 처음으로 크로스라이선스계약을 체결, 개인용
컴퓨터를 공동개발했으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윈도스
가 소프트웨어시장을 지배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