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을 기준으로할 경우 증권계좌의 실명확인은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9일현재까지 실
명확인 또는 전환을한 증권계좌는 모두 97만4천4백35계좌 35조8천4백1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실명확인 또는 전환이 필요한 전체 증권계좌 4백66만3천1백51개57조9
천18억원과 비교할 경우 계좌수를 기준으로한 실명화율은 아직까지 20.9%에
머물고있지만 금액면에서는 이미 61.9%가 실명확인 또는 전환을 완료한 셈
이다.
이처럼 증권계좌의 실명화작업이 그동안의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이뤄지
고 또 금액을 기준으로한 실명화율이 계좌수기준에비해 크게 높은것은 휴면
계좌는 아니지만 잔고가 거의 없거나 거래가 활발하지못한 증권계좌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