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신시가지의 아파트 분양이 연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
곳에 참여한 주택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신시가지에 참여한 28개 업체는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해운대 아파트 분양지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부
산시가 해운대신도시 사업승인 전담팀(가칭) 구성 등 적절한 대책을 마
련, 연내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시에 건의했다.
이들 업체는 당초 부산시가 해운대신시가지의 아파트용지를 분양하면
서 토지사용(아파트 분양)가능시기를 93년 상반기로 밝혔으나 도시설계
지침의 확정 지연, 해운대구청의 행정수요 소화능력 부족등으로 연내 분
양마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