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진틀 수출이 급감하던 지난해부터 삼이산업 경문산업 동광실업
이 잇달아 문을 닫았다. 이들 업체는 연간 수출액이 1백만달러가 넘는
중견수출업체라는 점에서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구리시의 S업체는
앨범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등 업종을 전환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또한 해외로의 공장이전을 추진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에이프로컬렉
션 대진금속이 이번 달에 중국 산동성 영성시로 공장을 이전한다. 이외
에도 몇몇 업체가 중국 말레이시아등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진틀 수출이 호황을 누리던 지난 89,90년에 1백50여개의
수출업체가 최근에는 1백20여개로 줄어들었고, 이중 제작업체는 50여군
데서 20군데로 급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