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지도자들이 한국정부에 팝뮤직 슈퍼스타 마이클 잭슨의 방
한공연허가취소를 재고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의 이 기사에서 마이클잭슨이 현재 한국정부에 두번
째로 공연허가신청을 해놓고 있다고 전하면서 흑인지도자인 톰 브래들리
전 로스앤젤레스시장이 이번주 김영삼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정부
가 마이클잭슨의 한국공연을 허가하지 않은 것은 미국 내의 한인과 흑인
간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흑인지도자 제시 잭슨목사도 곧 김대통령에게 편지를 보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