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가 시중은행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의 상환기일이 내달초로 연기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일은행등 시중은행들은 최근 만기가 돌아온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차입금의 상환을 일단 이달말까지 연장해주기로했다.
이달말이 추석연휴로 투신사차입금의 실제 만기도래일은 내달 초가 된다.
은행들은 지난달말 3천6백11억원에 이르는 대여금을 실세금리를 적용한 콜
로 바꿔줄 것을 강력히 요구,투신사들이 재무부의 중재를 요청했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정부가 투신사에 지원한 국고여유자금을 증권금융의 공
모주 청약예금으로 대체 지원키로 결정함에 따라 내달 초에는 만기 연장없
이 갚아줄 것을 3투신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