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5.3%가 유가증권에 1억원이상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부처별로는 행정부 35명, 사법부 10명으로 집계됐고 국회이원들은 18명
선으로 추산됐다.

김유후서울고검장이 주식 1억5천만원 채권 5억7천4백만원 등 7억2천5백
만원 등 7억2천5백만원을 신고, 행정 사법부내에서 가장 많았다고 다음이
김무성청와대비서관으로 주식만 6억7천1백만원을 신고했다.

또 김승진사법연수원장 6억4백만원(주식), 고병우건설부장관 4억4천8백
만원(주식), 신명호세무대학장 4억2천5백만원(채권), 김혁규대통령비서관
4억2천2백만원(채권),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 2억3천4백만원(주식) 1억6천5
백만원(채권) 등 4억원, 안병욱경찰청경비국장 3억9천7백만원(주식), 박종
권서울세관장이 3억5천5백만원(주식)을 신고했다.
주식보유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규향국정교과서사장으로 본인
과 배우자 명의로 66종목 1만5천9백여주를 갖고 있었고 김태연경제기획원
차관보도 배우자 명의로 38종목 5천3백여주를 보유했다.

국회의원 중에서는 무소속 정몽준의원이 6백51억2천6백만원(주식)으로 1
위였고 이승무의원이 1백33억2천7백만원(주식), 김진재의원 97억6천3백만
원(주식), 김동권의원 42억8천7백만원(주식), 김광수의원 32억4천만원(주
식)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