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의 채권 채무를 동결하는 법원의 재산보전처분명령이 떨어짐에따
라 재계는 대한유화를 과연 누가 인수할것인지에 관심이 집중.
업계는 대한유화를 인수하려는 제3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을것이라는데 대
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변동비이하로 떨어져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6,924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대한을 누가 선뜻
인수하겠다고 나서겠느냐는 것.
인수가능업체로 거론돼온유공 쌍용정유측은 인수가능성을 딱잘라부인한다.
단독인수는 회사의 경영난을 가중시킬뿐이라는것이다. 공동인수는 부담을
줄일수 있지만 정상화를 위한 경영권을 제대로 행사할수 없게된다고 지적한
다. 따라서 어떤형태로든 대한을 인수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것이 이들업
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등이 유리한 조
건으로 인수자금을 지원할경우 제3자인수도 반드시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이라고 점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