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투신사들에 대해 새 보장현펀드를 오는 19일까지 모두 판매
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또 외수펀드의 경우 보장형펀드의 주식을 조기에 편입, 시장에 내놓을
물량을 축소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6일 재무부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지난 2일 8개 투신사에 허용
한 새 보장현펀드 3천억원을 기존 보장현펀드가 첫 만기도래하는 오는
19일까지 전액 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새보장현펀드의 판매대상인 공익법인들이 대부분 기존의 보장현
펀드를 매입하고 있기 대문에 이를 연장하기에 앞서 판매되도록 하기 위
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새보장형펀드를 조기 매각함으로써 이 펀드의 장점을 부각시켜 일
반인들의 기존펀드 환매를 억제하는데 활용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서된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새보장현펀드 판촉을 서두르고 있는데 공익법인
들이 이에 대해 시큰둥한반응을 보이고 있어물량소화에 어려움이 예상된
다.
투신관계자들은 연기금 등 공공법인들이 기존 보장현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수익률이 매우 저조해 새 펀드를 판촉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학교
법인이나 문화재단 등으로 판매대상을 확대, 보장형수익증권이 스파트처
럼 일정수익률에 도달하면 조기사환이가능하다는 장점을 홍보하는데 주
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