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관련 문서를 검증했다.
이날 임복진의원 등 민주당의원들은 전날 감사원에서 확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질의서내용을 토대로 권녕해장관에게 "F16으로의 기종
변경이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었느냐"고 묻고 "권장관이 그동안
기종변경이 국방부의 건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한 것이 위증이 아니냐"고
따졌다.
또 의원들은 한국형전투기사업의 주계약업체로 삼성항공이 선정된 경위
에 대한 관련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국방위는 또 미국정부가 F16의 구매를 중단함에 따라 한국형전투기사업
에 빚어지는 차질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길형완국방부전력기회관은 이날 현황보고를 통해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와
체결한 F16도입계약은 미국정부의 구매중단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형전투기사업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