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이라는 인식전환이 시급
합니다" 국내 처음으로 "디자인주간"(9월1~7일)을 주관하는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KIDP)의 유호민원장은 "대외경쟁력강화를 위해 생산기술이나
기초과학의 발전못지않게 산업디자인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유원장은 "일본이 이미 73년 4월에 디자인의 해(74.3까지)를 선포한후
89년에 나고야 세계디자인바람회를 개최했고 대만도 90년 5월에 디자인달로
선포,수출 경쟁력강화를위해 산업디자인 발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

"우리나라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디자인주간 설정을 계기로 기업체는
물론 일반국민들도 그 중요성을 인식,한국산업디자인이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디자인주간중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서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
우수디자인 상품전시회 디자인개발 성공작품전시회등 각종행사가
벌어진다"고 소개하면서 "약 20여만명이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원장은"이번 디자인주간 개최이후에도 산업디자인의 조기개발을 위해
9월부터 매년 1만명씩 초중고생을 초청 산업디자인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부(초. 중고. 대학생부) "산업디자인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체에 대해서도 우수디자인 개발성공사례의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디자인에 관한 상담실을 24시간 운영 하는등 산업디자인의 중요성 인식과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산업디자이너들은 제품 환경 시각등 각 분야별로
노하우를결집하고 발전시킬수 있는 법정단체 설립을 서두르고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디자인의날 지정과 96년 디자인의 달을,21세기 초에는 디자인의
해를 선포하는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