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는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타워
호텔에서 서울지역 상임이사 17명이 모여 긴급 이사회를 갖고 이날 발표될
예정인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안의 수용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한의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사법 개정안 내용과 관련해 오는
15일로 예정했던 전국 한의사 대회의 개최 일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급이 확정된 경희대 한의대생 2백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학교에 모
여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학부모 50여명과 함께 약사법 개정안 관련 집
회를 오후 2시부터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