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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허설]극단 로열씨어티 '샐러리맨의 금메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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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리맨의 생활은 고달프다. 회색빛 콘크리트로 상징되는 도시생활에서
    다람쥐 쳇바퀴돌듯 "조직의 틀"안에서 생존경쟁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학창시절의 패기와 꿈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대인관계의 틈바구니에서
    갈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종로5가 연강홀에서 공연될 뮤지컬"샐러리맨의
    금메달"은 이같은 직장남성들의 애환과 갈등,승진욕구등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작품이다.

    일본뮤지컬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번무대는 이시즈카 가쓰히코와
    고게쓰 도시로의 공작을 박상철씨가 우리현실의 정서에 맞게 각색,연출
    했다.

    일본에서 지난해 8월 후루사토 카라반극단이 초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이작품은 극단 로열시어터가 계약금50만엔 등 로열티를 일본측에
    지불하고 공연하게 된것. 이번공연을 위해 일본연출가 일행이 지난달 31일
    내한했다.

    현재 막바지 공연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박상철씨는 "이작품의 주제는
    "샐러리맨의 애환"이지만 사용자와 근로자가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두시간되는 공연시간의 지루함을 사막을 사용,장면전환을
    영화적인 커트수법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커버했다."고 밝혔다.

    이극의 줄거리는 제약회사 영업부장인 오승진이 회사내에서 능력을 인정
    받는데도 불구,승진인사에서 제외돼 좌절감에 빠지나 승진누락 이유가
    오부장을 더 큰재목으로 키우려는 회사측의 배려임을 알고 열심히 일할
    활력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가족과 회사동료들의 덕택에 자신을 둘러싸고있는 주변인물에 대한 애정
    까지 느끼게되어 행복해하며 끝을 맺는 이작품은 코미디적 요소가 가미된
    뮤지컬이다.

    극중에는 영업맨이 되기위해 거쳐야하는 고객인사법 대화법 투지기르는법
    등 영업맨의 ABC장면이 10분정도 나오는 등 사실감 넘치는 무대와 함께
    "부장을 목표삼아 달려라" "샐러리맨의 기쁨"등 12곡의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오승진부장역에 김광일 정현이,부인역에 노영화씨,딸역에 오현경씨의
    딸인 오지혜씨 등 남녀배우 24명이 출연한다.

    한편 공연기간 중에는 극중 과장역을 맡은 화가겸 배우인 박장순의 "무명
    배우"를 주제로한 20여점의 엑스트라전이 연강홀 로비에서 열린다.

    <글 신재섭기자.사진 강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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