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가 대규모 증자와 증설을 서두르는 한편 같은 계열사인 현대
자동차써비스와 공동 영업망구충에 나서는 등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경쟁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정유는 지난6월말 전신인 극동정유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을 계기
로 현재 2천6백60억원인 자본금을 올 연말까지 그룹차원 또는 현재 주주
로 있는 각 계열사의 공동출연방법등을 통해 1천억원이상 증자키로 했다.

또 전국 5천6백62개(6월말 현재) 주유소중 7.4%인 4백22개에 불과, 시
장점유울이 7%에 지나지 않은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써비스에 전국판매망중 20%를 허용하는 방법으로 동참시켜 영업망을 대
폭 확대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