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은 1일 청주공장에서 이 지역에 있는 주성전문대학과 산업체위탁교
육협약체결식을 갖고 내년3월부터 정규전문대과정의 2년제학교로 운영키
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체에 학교를 설치,종업원을 정원외로 입학시켜 정규전문대과정을
이수토록하는 위탁전문대가 개설되기는 국내업계에서 대농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대농은 내년부터 세무회계학과 1백20명,지방행정학과 1백20명,
전산계산학과 40명,관광경영학과 1백20명등 4백명을 선발,기존의 부설산
업체학교인 양백여상및 사내전문대시설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
며 교수진은 주성전문대에서 파견돼 강의및 학사관리를 맡는다.

이 학교 입학자격은 고졸학력 종업원가운데 대농에서 2년이상 근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년교육과정을 이수한후 전문대졸업자격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대농은 청주공장에 양백전문대학과정을 설치 운영해왔으나
비인가전문대학으로 존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