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의 장당 발행한도가 대폭 높아졌다.

한은은 1일 실명제에 따른 금융거래활성화방안의 하나로 가계수표의
장당발행한도를 신용상태가 우수한 자영업자는 현행 2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개인은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각각 높여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또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보증가계수표사용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보증가계수표는 현재 보람은행만 발행하고 있으며
미국계시티은행이 이달중 시행할 계획이다.

가계수표는 가계당좌예금에 가입한 사람이 발급받을수 있으며 지난
81년7월1일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 3월말현재 이용자는 1백4만2천명으로 최근 수년간 이용자가 거의
늘지 않았다.

실명제가 시행되면서 일반인들이 자기앞수표사용을 꺼리자 정부는
가계수표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