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적극적인 금리진정책에 따라 줄곧 오름세를 보여온 장기시장실세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4.
4%를 기록,전날보다 0.1%포인트가 떨어졌다. 연16%를 웃도는 급등세를 거
듭해온 3개월짜리 CD(양도성 예금증서)유통수익률도 하룻새 0.35%포인트
가 하락,연15.7%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시장실세금리가 모처럼 내림세로 반전한 것은 재무부가 금리진정
을 겨냥,"채권수급안정화대책"을 수립해 9월부터 시행키로 한데이어 은행
들에 10억원씩의 회사채를 추가매입토록 긴급 지시함에 따라 채권매입수
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또 CD수익률의 급등세를 가라앉히기위해 보험사들에도 CD매입
에 적극 나서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