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번째로 9월초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신도시아파트및 연립주택분양
이 9월중순이후로 연기되고 분양물량도 대폭 줄어든다.

31일 건설부및 주택업계에 따르면 금융실명제실시로 대량미분양사태를 우
려한 주택업체들이 신청을 미루는 바람에 신도시아파트와 연립주택의 분양
시기및 분양물량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이다.

건설부는 이번 3차분양에서 아파트 4천2백63가구,연립주택 6천6백25가구등
모두 1만8백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아파트 2천6백90가구,연립주택 4
천1백37가구등 6천8백27가구만 분양하기로 잠정결정했다.

이에따라 분양가구수가 모두 4천61가구 줄어들게됐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아파트 2천48가구 연립주택 2천4백84가구등 4천5백32가
구만 분양,물량이 당초보다 2천11가구가 줄어들었다. 일산은 아파트 6백42
가구,연립주택 1천6백53가구등 2천2백95가구만 분양,2천50가구가 감소했다.

건설부는 이번에 분양이 연기된 물량은 10월에 분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